“그러니까… 널 좋아해! 나랑 사귀자!” “미안하지만 난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5번째 고백, 5번째 거절. 벌써 5번이나 예지몽이 들어 맞고 있었다. 이쯤되면 돗자리 펴고 앉아서 돈을 받고 로또 조언을 해줘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로또에 관한 예지몽을 꾸는 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이제는 거의 일상이 된 이 꿈을 꾸기 시작한 건 3달 전...
기도 간절히 부르면 이루어지리라 W.차경 추운 겨울을 그나마 따뜻하게 만들어주던 해가 저문지 오래였다. 골목까지 울려퍼지던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는 밤이 되자 취객들의 소음로, 상인들의 물건을 팔겠다는 뜨거운 열기는 밤이 되어 찬 바람으로 변했다. 매섭게 부는 찬 겨울바람에, 덜덜 떨리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서둘러 신전으로 보이는 낡은 건물로 들어갔다. 들...
해가 저물어갔다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 은빛 달이 나오고 별들이 빛내기 시작한 저녁엔 늘 바람이 불었다 향기롭던 봄 뜨거운 여름 붉은빛 가을 눈 내리는 겨울 계절과는 상관없이 쓸쓸한 바람이 불어와서 불어와 내 옆을 스쳐가서 오늘도 길고 추운 밤이 되겠거니 몸을 녹이기 위해 어디론가 가야겠다 그리 생각하곤 발걸음을 옮긴다 달이 뜬 하늘 아래서 몸을 떨며 너에게...
사랑이란 그런거에요 달콤한 꽃 내음이 풍기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시원한 단비가 내리는 그런 봄같은 뜨거운 여름같은 아름다운 가을같은 순수한 겨울같은
이것은 하루를 마치고 오는 것 그것은 하루를 마치지 않아도 오는 것 이것은 눈을 감고 뜨지만 그것은 눈을 영원히 감을 것이다 이것의 이름은 하루의 피곤함이며 그것의 이름은 일생의 피곤함이다
언젠간 전하고 싶은 말 그 한 마디가 입에서 빙글 빙글 맴돕니다 용기만 있다면 전할 수 있을텐데 사랑이란 이 마음을
1,2차 글그림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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